케이엘에스바이오 '환경독성시험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' 선정

케이엘에스바이오 소속 연구원이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. (사진=케이엘에스바이오)
케이엘에스바이오 소속 연구원이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. (사진=케이엘에스바이오)

비임상시험수탁(CRO) 기업 케이엘에스바이오(대표 김순일 이석종)는 안전성평가연구소(KIT)의 '환경독성시험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'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.

이 사업은 KIT가 민간에 미생물분해시험, 가수분해시험, 옥탄올·물분배계수와 생물농축성시험 등 환경화학과 환경독성 분야 시험기술을 이전해주는 것이다.

케이엘에스바이오는 이번 지원에 따라 미생물분해시험 등으로 시험항목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. 케이엘에스바이오는 유럽연합(EU) 수출 제품 대상으로 약 3만종의 화학물질에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.

케이엘에스바이오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EU에 연간 1톤 이상 수출하는 국내 약 3만종 화학물질에 대한 위해성 시험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기대했다. 조류성장저해시험과 물벼룩류 급성독성시험, 어류급성독성시험 등 인증이 필요한 기업 대상으로 위해성 평가시험을 수주할 수 있게 됐다.

케이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“기업들이 유럽연합의 신화학물질 규제(REACH)와 국내 화학물질평가법(화평법)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”며 “앞으로 만성독성시험을 추가 인증받으면 통합적인 위해성 평가사업도 가능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배옥진 기자 withok@etnews.com